안녕하세요.
밸런스본튼튼의원 대표원장 성시한입니다.

아이 전신 X-ray, 방사선 걱정에 수치로 답해드립니다

“원장님, 아직 어린데 X-ray를 찍어도 괜찮을까요?”
“발 때문에 왔는데 왜 이렇게 넓게 찍나요?”

아이의 평발, 안짱다리, 휜다리를 진료하면서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전신’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걱정이 더 커지실 수 있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오늘은 “괜찮습니다”라는 말 대신,
실제 연구에서 보고된 수치와 본원 진료 방식의 원칙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검사의 목적과 결과를 함께 설명드립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서 있는 상태로 전신 정면 촬영을 합니다

밸런스본튼튼의원에서는 소아 평발, 안짱다리, 휜다리 평가 시
서 있는 자세의 전신 또는 하지 전체 정면 X-ray를 기본으로 시행합니다.

발 모양만 보는 국소 촬영으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평발이나 안짱다리, 휜다리는 발 자체의 문제만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 기울임, 다리 길이 차이, 고관절·무릎·발목의 정렬, 척추와의 연관성이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서 있는 자세(체중 부하 상태)에서 고관절부터 무릎, 발목으로 이어지는 기계적 축(mechanical axis)과 양쪽 다리 길이, 골반 높이 차이, 척추 정렬을 한 번에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 계획(교정기, 맞춤형 인솔 등)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측면 촬영은 시행하지 않으며, 정면 촬영만으로 필요한 정렬 정보를 충분히 얻습니다.
부분 촬영만으로는 전체 밸런스를 놓칠 수 있어, 본원 진료 방식에서는 전신 정면 정렬 평가가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고관절–무릎–발목 축과 다리 길이, 골반 정렬을 정면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실제 방사선량은 얼마나 될까요?

방사선량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단위 중 하나가 mSv(밀리시버트)입니다.
아래 수치는 유효선량입니다.

하지 전체(long leg) 정면 촬영은 소아에서 약 0.01~0.04 mSv 수준으로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이 포함된 경우에도 소아에서는 대체로 0.1 mSv 내외로 추정되는 수준입니다.
2018년 《European Spine Journal》 연구에서는 평균 나이 약 13세 아이들의 전척추 정면 촬영이 기존 조건에서 0.24 mSv, 최적화 조건에서 0.13 mSv로 보고되었습니다. 촬영 조건을 조정하자 평균 선량이 약 45% 줄었고, 영상 품질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본원은 측면 촬영을 하지 않으므로 선량이 더 낮게 유지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1년간 자연적으로 받는 연간 자연 방사선량은 약 3.08 mSv입니다.
하지 전체 정면 촬영 1회는 자연 방사선의 며칠 분량에 해당하고,
전신 정면 정렬을 확인하는 촬영도 조건에 따라 수 주 분량 수준입니다.
일반 흉부 X-ray 1회(약 0.1 mSv)나 서울–LA 비행기 왕복(약 0.1~0.2 mSv)과 비교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방사선량 비교 인포그래픽 – 연간 자연 방사선, 비행기 여행, 소아 하지·전신 정면 X-ray 수준

그렇다면 아이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요?

부모님께서 가장 궁금하신 부분입니다.

미국 FDA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X-ray 검사에서 정확한 진단으로 얻는 이익이 방사선으로 인한 작은 위험보다 크다고 설명합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하므로 적절한 선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필요한 소아 X-ray 검사를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하면 검사로 얻는 이익이 방사선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안내합니다.

보건물리학회(HPS) 등은 100 mSv 미만의 유효선량에서는 건강 위험이 검출되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합니다.
소아 일반 촬영의 추가 암 발생 위험은 ‘무시할 수 있는(negligible)’ 또는 ‘최소(minimal)’ 수준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위험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본원에서 시행하는 전신 정면 정렬 촬영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위해 필요한 검사이며, 측면 촬영을 생략해 선량을 더 낮추고 있습니다.
그 이익이 미미한 방사선 위험을 상회합니다.

경과를 보면서 여러 번 촬영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2019년 《The Bone & Joint Journal》에서는 외고정 장치로 다리나 발의 변형을 교정한 소아 35명의 영상검사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치료 기간의 중앙값은 45개월이었습니다.

연구진이 추정한 평생 추가 암 위험은 해당 연구의 분류 기준에서 대부분 ‘무시할 정도’ 또는 ‘최소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경과 촬영은 이전 영상과 현재 상태를 비교하고, 새로운 영상이 치료 판단에 도움이 되는 시점에 결정합니다.
본원에서도 이전 검사 이력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중복 촬영을 최소화하며, 정면만 촬영합니다.

이전 영상과 현재 영상을 비교하는 모습

촬영하고 나면 방사선이 몸에 남아 있나요?

일반 X-ray 검사 후에는 방사선이 몸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촬영을 받았다고 해서 아이 몸에서 방사선이 나오거나 가족에게 전달되는 것도 아닙니다.

반복 촬영에서 말하는 ‘누적 노출’은 방사선 자체가 몸속에 쌓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러 검사에서 받은 노출과 그에 따른 위험을 함께 고려한다는 의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FDA 역시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소아 X-ray 검사는 정확한 진단으로 얻는 치료적 이익이 미미한 방사선 위험보다 압도적으로 크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밸런스본튼튼의원의 소아 방사선 안심 원칙

본원에서는 전신 정면 정렬 평가가 진단의 기본이지만, 선량은 최소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FDA가 권고하는 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한 낮게)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료합니다.

최신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고, 아이의 연령·체격에 맞춘 촬영 조건을 적용합니다.
측면 촬영은 시행하지 않으며, 정면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불필요한 재촬영을 최소화합니다.
타 병원에서 최근 촬영한 영상이 있다면 지참해 주시면 중복 촬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아 성장 및 다리 정렬 진료에는 고선량 CT나 C-arm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소아 맞춤 검사를 진행합니다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소아 맞춤 검사를 진행합니다

전신의 밸런스를 확인하는 일과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일을 함께 생각합니다

저희 진료 방식에서는 아이의 전신 밸런스와 하지 정렬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평발, 안짱다리, 휜다리의 근본 원인을 찾고 적절한 교정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전신 정면 X-ray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검사입니다.

방사선 위험을 무조건 ‘0’이라고 가볍게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으로 얻는 이익이 미미한 방사선 위험보다 크다는 점은 국제 기구와 연구가 일관되게 안내하는 내용입니다.
본원에서는 측면 촬영을 하지 않아 선량을 더욱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진료실에서 언제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 찍는지”, “무엇을 보는지”, “결과로 어떤 판단을 하는지”를 충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부모님도 검사와 치료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도록 진료하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글]

영등포 소아평발, 가까운 병원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

[오시는 길]

밸런스본튼튼의원 안내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51-1 닥터스빌딩 3층, 4층
예약 문의 : 02-2677-8988

본 글은 의료 광고가 아닌 의료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상담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